상품후기
처음 접해본 부룬디 강렬하다!
hi******
(IP: 61.108.177.**)
2024.03.24 15:36:31
조회수 156
아파트에서 커피 볶고, 커피 껍질 날리는 남자입니다.
햇살 가득한 날, 커피콩 채 치는 소리에 몇몇 사람들이 유심히 쳐다봅니다.
저 사람 뭐지? 저 양재기는 또 뭐람?
뭐긴 커피 좋아해서 커피에 빠진 남자지!
부룬디!
처음 접해보았다.
산미나는 아프리카 커피를 좋아한다.
그래서 나만의 어영부영 로스팅!
240도로 빠르게 구워 약배정으로 산미를 최대로 끌어올린다. 그리고 후다닥 밖으로 나와 바람에 채를 친다!
중 강배정의 구수하고 향긋한 커피향은 어느정도 타협해야 한다.
타협하기 싫으면 중강배정으로 로스팅해서, 약배정과 블랜등하면 되나, 여간 손이 많이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.
부룬디를 한잔 내려 마셔보니..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.
아니 이렇게 개성있고 강렬한 녀석이 있나?
혀 끝을 감도는 아주 강렬한 산미! 중배정에서 나올법한 커피 본연의 향! 향긋하면서도 진듯한 바디감!
오 이것은 케냐의 바디감, 에티오피아의 산미, 르완다의 부드러운 향이 모두 있지 않은가?
이것은 나의 짝이 될 운명이로다.
부룬디!
도도하지만 영원히 옆에 두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매력적인, 그래서 용기내어 말하고 싶은..
커피 마시고 갈래요?
번호 | 제목 | 작성자 | 날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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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좋은 커피의 시작 지에스씨 입니다.
아파트에 로스팅 냄새가 가득하겠군요!
사진도 너무 멋집니다 낭만!!! 그리고 봄!!!
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품질에 만족 하실 수 있도록
항상 노력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2024-03-25 09:41:03